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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융 불확실성 요인…브렉시트·美 대선결과”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1-18 09: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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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 불확실성으로 지난 6월 브렉시트 투표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를 꼽았다.

이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주요 은행 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협의회'를 열어 “브렉시트와 미 대선의 투표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타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가격변수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상당부분 예기치 못한 충격에 따른 가격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주요국 금융시장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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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일부에선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미국 차기 전부가 출범하기까지 2개월이 남아있고 정책방향 또한 매우 불확실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브렉시트 결정 직후 가격변수 변동성이 일시 증폭됐다가 단기간 내에 안정됐지만 이번 미 대선 결과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최근 국내 금융시장 가격변수가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며 “이는 상당부분 예기치 못한 충격에 따른 가격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주요국 금융시장에서도 공통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시장 불안이 확산될 시 적시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경제주체들은 우리 금융시장의 복원력이 높은 만큼 차분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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