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소방차 진입 어려운 경기도 주택가 소화전 설치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6-11-16 15:44 KRD7
#경기도 #소화전 설치 #주택가 #재래시장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내년도 31개 시군 주택가, 재래시장 등 4430개 신규 설치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내 31개 시군 주택가, 재래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화전 4430개를 신규 설치한다.

도에 따르면 도는 소방용수시설(소화전) 보강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에 87억4925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화전 443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는 건물이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도로가 좁은 중심가여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데다 주변에 소화전이 부족해 피해가 컸었다.

G03-9894841702

이에 따라 도는 소방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소화전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까지 소화전 1519개를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 복잡해지면서 일부 주택가와 상가 등은 소방차량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렵고 다량의 소화용수를 필요로 하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펌프차량과 물탱크 차량 중심의 화재진압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화전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소화전 2만개 추가설치계획을 세우는 한편 경기연구원을 통해 도내 소화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구와 면적, 화재발생건수, 기존 소화전수를 고려해 우선 설치대상을 선정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