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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전남지부, 목포에서 국가유공자 합동봉안식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11-16 14:04 KRD2
#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 #목포

초야에 계신 분들 빛 찾아...유택 17위 모시고 호국 정신 함양

NSP통신-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박종길 회장 추모사 (윤시현 기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박종길 회장 추모사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변재현)는 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가유공자 유택 17위를 모시고 민관군 합동봉안 및 안장식을 실시했다.

행사는 유공자들의 고귀한 애국심을 추앙하고 그 공훈을 선양하기 위해 봉안 및 안장식을 통해 후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충절심을 승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전남지부는 행사를 통해 “구국현명(求國懸命) 하시고 지금까지 초야에 묻혀 계시다, 이제 미로의 긴 여정을 마감하시고 조국 대한민국의 영광스런 제단이며 호국의 성지인 국립현충원에 모신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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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박종길 회장과 이낙연 도지사와 유가족대표, 9단체의 전남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임직원, 전남회원, 타시도지부 회원, 유가족, 내빈, 군인 등 800여명이 참석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경건하고 엄숙하게 거행됐다.

NSP통신-무공수훈자회 전남지부, 국가유공자 합동봉안식 (윤시현 기자)
무공수훈자회 전남지부, 국가유공자 합동봉안식 (윤시현 기자)

행사는 해군 제3함대 군악대의 진혼곡이 울려퍼진 가운데, 공적보고와 변재현 지부장의 조사,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추모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목포시립무용단의 진혼무, 박재금 유족지부장의 헌시낭독, 헌화 및 분향을 진행한다.

행사 사회를 진행한 류영옥 전남도지부 사무처장은 “우리의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 전쟁의 상흔속에서 수없이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쓰러져 갔으나 오늘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져간 숨은 전쟁영웅 17위를 모시고 경건함과 애도속에서 행사가 열렸다”며 “이날의 주인공들은 한국전쟁의 4대 영웅인 맥아더, 리치웨이, 백선엽장군, 김동석대령 그리고 우리의 전투영웅들은 인천상륙작전, 장진호전투, 백마고지전투 등 수많은 전투에 참가해 혁혁한 무공을 세운 영웅들로, 행사는 나라를 위해 단 하나뿐인 목숨도 초개와 같이 내놓았던 전우들의 공훈을 기리고 추앙하는 자리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 변재현 지부장은 조사를 통해 “수많은 전투에서 구국현명하신 전투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거울삼아 남아있는 우리들의 몫은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선봉에 서서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추앙하는 길에 앞장서자”며 “지금까지 초야에 뭍혀 계시다 오늘에야 국립묘지에 모시게됨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시고 전투영웅들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빌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대한무공수훈자회 박종길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 김명수 병장을 비롯한 17분의, 기억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국가 수훈 영웅들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행사이다”며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세우신 분들께서 부디 영현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추모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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