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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평균 ㎡당 분양가 전월比 2.08%↑…11·3대책 이후 지역별 편차전망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11-15 16: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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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0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89만 1000원으로 전월대비 2.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13%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12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2개 지역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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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4만 3000원으로 전월대비 1.69%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4.00%, 기타지방은 0.53% 상승했다.

10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용면적 102㎡초과(4.15%)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2.07%)에서 하락했다.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3만4917세대로 전월(2만7967세대)대비 6950세대 증가, 전년동월(6만5881세대)대비 3만964세대가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7920세대로 전년동월대비 49%(1만7100세대)가량 감소했지만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지방(34.0%),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4.7%) 순으로 각각 1만1869세대, 5128세대 분양됐다.

김성우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이번 자료는 10월말 기준 통계자료로 11.3 대책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향후 주택시장은 국내외의 불투명한 정치·경제적 여건과 11.3 대책 효과가 연동돼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편차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위원은 “수도권의 경우 11.3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재건축·재개발 및 분양시장의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지방시장은 단기적으로 전매가 허용되는 우수 사업장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수요쏠림 현상을 보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입주물량증가와 주택가격 하락가능성에 대한 부담으로 점차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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