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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방산부문 내년 이후 K2전차 3차 양산사업 등 수주규모 급증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14 07:29 KRD7
#현대로템(0643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로템 (064350)의 올해 철도부문 수주는 3분기까지 2조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 대비 거의 4배에 가까운 급증세를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올해 수주증가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많지만 지속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경쟁사의 저가수주전략이 한계에 봉착했고 신호·운영시스템 및 유지보수 등 기존에 하지 못했던 새로운 부문에 진출해 가시적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국내물량도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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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방산부문 수주는 작년과 올해 각각 3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이후에는 K2전차 3차 양산사업(약 9000억원)과 차륜형장갑차 기본형 600대 양산사업(약 7000억원) 등으로 수주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차륜형장갑차 파생형(전술지휘, 대공포, 의무후송 등)과 K2전차 4차 양산, 장애물 개척전차 등에 대한 수요도 예상된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그의 임기 내 1조 달러 인프라투자 공약과 관련해 현대로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로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현지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덴버 등에서 기관차와 객차를 수주해 공급했다”며 “초기 수주분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이제는 완전히 안정되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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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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