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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을 방문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정성환 의장(가운데)과 이운주 독도사랑회 이사장(좌) 길종성 독도홍보관 관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도사랑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전국 지자체의회 중 최초로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독도홍보관(관장 길종성)을 방문해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독도사랑회는 울릉군의회는 의원연수기간 중인 지난 8일 전격적으로 독도홍보관을 견학지로 정하고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민족의 섬 독도를 수호하고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독도사랑회의 독도홍보관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 관장은 “전국 지자체중 지방의회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최초다”며 “역시 독도를 품은 울릉군의회답다. 민의를 대표하는 지자체별 대의 기관들은 정당을 떠나 독도사랑에 솔선수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독도사랑회 활약상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부 지원 없이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홍보관에 전시된 수 많은 고지도와 자료들을 보니 독도수호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울릉군의회에서도 독도사랑회에 협조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 지원 하겠다”며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길종성 회장 및 임직원들에게 울릉군민을 대신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독도사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는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정광태 교수는 “전국의 독도단체들이 수없이 많지만 지난 14년간 독도사랑회처럼 꾸준히 활동하는 독도 단체들도 거의 없을 거다”며 “정부와 국민들의 실천적 행동만이 독도를 지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운주 독도사랑회 신임이사장은 “법인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홍보관을 절반가량 축소했다”며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독도사랑회는 제1회 mbc독도평화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독도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최초라는 수식어를 8개나 가지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17년 국방부와 협의 중인 군부대 내 토지에 독도홍보관과 안보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울릉군의회 관계자들과 독도사랑회 관계자들이 독도홍보관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도사랑회)

한편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과 박인도 부의장, 정인식, 한남조, 공경식 의원 등과 울릉군 의회 관계자들은 고양시에 있는 독도홍보관을 둘러보며 독도사랑회 소속 이운주 이사장, 정광태명예회장, 독도홍보대사인 탈랜트 이청씨 등과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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