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화성동부서, 화상통역으로 외국인 범죄피해 적극대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6-11-07 14:50 KRD7
#화성동부경찰서 #화상서비스 #외국인 #범죄 #경찰

외국인 범죄 피해상담을 위한 화상통역 지원 서비스 실시

NSP통신-통역서비스 절차 모습. (화성동부경찰서 제공)
통역서비스 절차 모습. (화성동부경찰서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화성동부경찰서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7일부터 외국인 범죄 피해상담 및 범죄신고를 위한 화상통역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상통역 지원 서비스는 경찰↔민원인↔통역요원 3자간 화상연결로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중국어·베트남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필리핀어·태국어·몽골어 등 8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화상통역지원 서비스는 오산시에서 운영 중인 화상통역 시스템을 제공받아 외국인이 방문했을때 언어의 제약없이 통역요원과 화상으로 범죄 신고내용을 상담접수 받도록 개선했으며 외국인들이 자주찾는 경찰서 민원실과 오산지구대·궐동파출소에 설치했다.

G03-9894841702

그동안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할 경우 통역요원을 출석시켜 민원을 처리해 왔으나 통역서비스로 업무 지연이나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외국인의 범죄피해 신고 등이 원활히 진행 될 전망이다.

화상통역 지원 서비스의 효과가 입증되면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지구대·파출소를 중심으로 추가 설치해 외국인의 범죄피해 상담 및 범죄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김석열 서장은 “한국어가 서투른 외국인들은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신고하지 않고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점점 늘어가는 다문화가정과 이주근로자들에게 화상통역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을 위하여 시민, 시청등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