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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남은 10일, 수험생이 꼭 해야 할 10가지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1-07 09: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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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가 ‘남은 10일 수험생들이 꼭 해야 할 10가지’와 ‘수능 당일 최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한 컨디션 조절법’을 정리했다.

◆남은 10일 수험생들이 꼭 해야 할 10가지

1. 6월,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점검하라
올해 치른 6월,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이다. 따라서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마지막 점검을 해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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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능과 연계된 EBS 교재의 지문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라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기 때문에 남은 10일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단, EBS 교재의 지문 자체를 암기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라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하다 보면 각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띌 것이다. 이 때부터는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단,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발견되고 당황하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4.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라
수능 마무리 시기에 해서 안 될 ‘금기사항’은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이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지금껏 공부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만 다 맞혀도 평소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 풀었던 문제와 오답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를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5. 그 동안 많이 봐왔던 정리노트를 가볍게 넘겨봐라
그 동안 가장 많이 봤던 각 과목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며 혼동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던 내용은 금방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 때, 올해 출제경향에 비춰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마무리 학습에 도움이 된다.

6.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라면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등급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따라서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올해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살펴보면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영역이 눈에 보일 것이다. 그 중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하나 골라, 주말 등을 활용하여 집중 공략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7. 남은 10일 동안 국어영역은 매일 꾸준히 공부하라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1교시 성적이 잘 나오도록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교시 국어영역을 잘 보면 자신감이 크게 상승하고 이에 영향을 받아 남은 시험도 잘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남은 10일 동안은 매일 30분씩이라도 국어영역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8. 실전처럼 연습, 답안 마킹 훈련까지 꼼꼼히 하라
이제부터는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되도록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9. 남은 10일은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라
남은 10일 동안은 실전 수능일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면 그 다음날 생활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10.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라
수험생 중에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불안한 마음에 수능 며칠 전부터 밤을 새워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밤을 새워 공부하고 낮에 꾸벅꾸벅 조는 습관은 좋지 않다. 밤에는 잘 집중하지만 낮에 집중하지 못하는 패턴이 몸에 익숙해진 경우에는 실제 수능 시험 당일에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막바지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도록 하자.

◆ 수능 당일 최적의 상태를 만들기 위한 컨디션 조절법

1. 욕심은 금물, 익숙한 패턴을 유지하라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되면 다급한 마음에 이 학원 저 과외 다 시도해보고 인강도 갑자기 많은 양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 이 시기에는 그 동안 봤던 책들을 가볍게 훑어보며 익숙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만들지 말라
매년 이맘때쯤 나오는 ‘단기간에 몇 십 점을 올릴 수 있다’는 식의 문구를 내건 족집게식 프로그램에 현혹되는 수험생들이 간혹 있다. 그러나 이는 수험생의 약한 마음을 이용한 얄팍한 상술일 뿐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점수가 오를 수 없으며 오히려 그간 쌓아온 실력마저도 무너뜨릴 수 있다. 무모한 시도를 하기보다는 평소 공부하던 대로 더욱 다지고 완성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3.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감을 유지하라
수능 마무리 시기에는 마음이 떨리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이 때는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끝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긴장이 될 때에는 깊게 심호흡을 하며 불안한 마음을 다스려 보자.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특효약임을 명심해야 한다.

4. 평소 섭취하던 음식이 최고의 보약임을 명심하라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되면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영양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수도 있다. 한창 집중해야 할 시기에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 동안의 학습 리듬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며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5. 부모님께 감사하라
공부는 혼자 한 것이 아니다. 부모님의 정성과 보살핌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수능 마무리 공부를 한다면 자신의 공부에 흔들림이 없고 더욱 굳은 의지가 생길 것이다. 모든 준비를 다 마친 수능 당일 아침,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기 전에 부모님께 그 동안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감사의 큰절을 드리도록 하자. 수험생 스스로도 본인을 대견하게 생각할 것이고, 절을 받는 부모님도 그 동안 자녀를 키운 보람을 느낄 것이다. 또, 수험생은 자식된 도리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뜨거운 의지가 절로 생겨 수능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 꼭 한 번 해보도록 하자.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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