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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카페베네’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09-12-29 14:44 KRD2
#커피 #카페베네 #와플 #인테리어
NSP통신

[DIP통신 고정곤 기자] 매년 쏟아져 나오는 수천개의 상품 중에서 고객의 사랑을 받은 히트상품 속에는 변하지 않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고객만족.

최근 한국경제신문 소비자대상을 받은 커피&와플 전문점 카페베네는 가치와 품질, 재미와 맛,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최고의 히트 브랜드로 주목받았다.

실제 카페베네는 불황기에도 론칭 1년여만에 100호점을 개설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카페베테의 성장 중심에는 김선권 대표의 뛰어난 감각이 작동했다. 당초 김 대표는 카페베네를 구상 할 당시 커피전문가는 아니었다. 단지 커피를 사랑하고 즐기는 고객이었을 뿐이다. 하지만 ‘고객’이었기에 고객의 마음을 읽고 만족시키는 오늘의 카페베네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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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식상해진 사무실과 집 중간 정도의 컨셉에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동감을 불어넣고, 테이크아웃으로 빼앗긴 커피 한잔의 여유를 되찾고 싶었다”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 기존 프리미엄 커피전문점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가장 큰 특징이다. 벽면을 채운 그림 옆에서 커피를 먹노라면 유럽의 노천카페 속으로 들어간 듯하고, 질감 좋은 나무책장에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면 아늑한 서재에 있는 듯하다.

최근에 개장해 압구정동의 명물로 떠오른 카페베네 갤러리아점은 음악과 휴식, 문화가 공존하는 ‘휴식&복합 문화공간’에 걸맞게 포켓볼 당구대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

카페베네에서 진행되는 연극, 공연, 공모전, 자원봉사자 모집 등 크고 작은 이벤트들은 고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불황으로 어깨가 축 처진 소비자에게는 작은 만족을 주는 상품도 폭발적 인기이기 때문.

골라먹는 재미 또한 빠지지 않는다. 한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깜찍한 정통 벨기에 와플과 내 맘대로 꾸미는 토핑, 다양한 맛의 이태리 젤라또 아이스크림, 향긋하고 고소한 번 빵, 트렌드에 발맞춰 빠르게 출시되는 신 메뉴는 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식도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DIP통신 고정곤 기자, kjk105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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