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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카프로(006380)의 4분기 영업이익은 61억원(QoQ +540%, YoY 흑전)으로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분기 대비 카프로락탐-벤젠 스프레드가 약 톤당 90달러 가량 개선되는 것으로 가정한 이익 수준이다.

참고로 수익 추정에 반영된 스프레드는 현재의 카프로락탐-벤젠 스프레드와 동일하다.

물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가정했고 최근의 환율 상승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의 상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9억6000만원(QoQ +45억원, YoY +62억원)을 기록하며 2012년 2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흑자전환 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흑자폭이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카프로락탐-벤젠 스프레드가 QoQ 톤당 +40달러 개선됐으며 6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한 No.2 플랜트(년간 6만톤)의 완전 가동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카프로락탐은 전분기 대비 1만톤 부산물인 유안비료는 전분기 대비 4만톤 가량 물량이 증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환율하락, 원재료 벤젠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락탐 스프레드 기준 20달러 가량에 해당하는 이익 규모이므로 업종의 사이클 특성을 감안했을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그는“글로벌 카프로락탐의 수급 방향성은 우상향일 수 밖에 없다”며 “이를 감안하면 카프로락탐의 2017년 시황은 긍정적이며 카프로의 실적 또한 큰 폭 개선”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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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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