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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이 17.9% 기록 · 4분기 미국 공장 완공 선진 시장 내 성장 기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03 07:14 KRD7
#한국타이어(16139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13%).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3% 변동한 1조6600억원·2972억원(OPM 17.9%, +3.9%p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전년 동기대비 물량이 3.5% 증가했지만 판가가 3.2% 하락했고 환율도 4.7% 하락한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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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별로는 한국·북미 매출액이 13%·10% (YoY) 감소했지만 중국·유럽 매출액은 13%·2% (YoY) 증가했다.

한국 교체용 타이어(RE)는 소폭 증가했으나 완성차 파업 영향으로 타이어(OE)가 부진했다.

중국은 유통 강화와 믹스(Mix) 향상으로 RE가 증가했고 완성차 생산 증가와 VW 공급 확대로 OE도 호조였다.

북미는 수요 부진으로 RE가 감소했으나 신규 공급으로 OE는 증가했고 유럽은 RE가 양호했다.

판가는 전년 동기대비 3.0%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0.5% 하락에 그쳤다. 주요 시장에서 UHP 타이어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Mix는 긍정적였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 18.0%에 이어 또 다시 높은 수준인 17.9%를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이 3.4%p (YoY) 하락했고 판관비율도 0.6%p (YoY) 하락했다.

3분기 EBITDA는 4306억원, EBITDA 마진은 26.0%였다. 영업 외적으로는 외환관련손실로 기타손익이 -336억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률이 17.9%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4분기 미국 공장의 완공으로 선진 시장 내 성장의 기회가 열려있고 고가 UHP 타이어의 비중 상승으로 Mix 개선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천연·합성 고무 Spot 가격이 급등하여(3개월 천연·합성 +16%·+59%) 내년 1분기부터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으로 마진은 하락할 것이지만 물량·Mix 효과에 기반한 외형 성장으로 만회되면서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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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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