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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U+는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2114억원(+23% YoY, +17% QoQ), 순이익 1339억원(+18% YoY, +2% QoQ)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했으며 통신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호전 원인은 세컨디바이스 가입자 증가로 비록 이동전화 ARPU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이동전화 매출액은 양호한 성장 추세를 지속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결합상품 규제 강화로 인해 초고속인터넷·IPTV ARPU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시장 안정화에 따른 신규 및 기변 가입자수 감소로 마케팅비용이 큰 폭 감소(-1% YoY, -4% QoQ)했기 때문였다.

전반적으로 매출액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비용은 예상보다 낮아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3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와 동시에 내용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최근 유·무선 모두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선택약정요금할인 회계적 효과 종료를 감안 시 2017년엔 이동전화 ARPU 상승 반전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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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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