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부화재(005830)의 2016년 순이익은 4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 순익 4400억원 대비 8.6% 초과 달성하는 수치다.
4분기 태풍 차바에 따른 손해액 증가와 연도말 사업비 증가 등을 보수적으로 고려한 수치로 실질 펀더멘탈상으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태풍 차바에 따른 영향은 주로 자동차보험 중심의 손해액 증가 영향이 예상되나 초과 손해액 재보험 보유를 고려시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 예상된다.
2017년에도 차보험 손해율 개선 및 경과손해율 개선 추세 지속으로 2016년 대비 11.8% 성장한 5343억원 순이익이 전망된다.
한편 3분기 순익은 1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5% 증가하며 컨센서스 순익 1514억원을 20.0%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사업비율은 0.3%p 상승했음에도 경과 손해율이 3.3%p나 개선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손해율 개선의 핵심요인은 역시나 차보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p나 하락한 77.6%를 기록했다.
3분기 차보험 경과보험료는 13.9% 상승한 반면 손해액 성장률이 -1.1%로 역성장하며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손해율 상 분자 감소가 표면상으로 나타났다.
분기 투자이익률은 3.7%로 연간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업계 대비 호조세를 이어갔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9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58.9%로 지난 8월말 채권 계정 재분류에 따라서 대폭 개선됐다”며 “연결 RBC 도입 등 제도 강화 고려시 연말 RBC비율은 220% 내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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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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