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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내년 철도차량·방산부문 수주모멘텀 부각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31 07:03 KRD7
#현대로템(0643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로템 (064350)은 3분기 동안 매출액 6825억원(YoY -19.5%), 영업이익 76억원(YoY -75.8%, 영업이익률 1.1%)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미 달러, 말련 링깃 등 주요 거래통화 대비 원화강세의 영향과 K2 전차 파워팩 이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철도부문의 일시적인 믹스(Mix) 악화와 플랜트 부문 일회성비용(약 93억원)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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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외수지는 통상적인 금융비용 외에 외화자산 평가손실이 일부 있었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분명 부정적이다. 그러나 이는 환율과 플랜트 부문의 막바지 일회성비용 등 비본질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신규수주가 획기적으로 개선 중에 있고 이로 인해 수주잔고의 양과 질이 모두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향후 실적 개선세로 연결될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 신규수주 급증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이다. 중국업체의 저가공세 한계봉착, 시스템 및 유지보수를 포함하는 패키지 수주로의 전략변화 등과 함께 적기 공급능력 및 품질에 대한 신뢰 등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철도부문 수주 정상화가 올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면 내년에는 철도차량과 함께 방산부문의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산부문 수주는 작년과 올해 각각 3000억원 수준이나 내년에는 K2전차 3차 양산사업(약 9000억원)과 차륜형 전투차량 600대 양산사업(약 7000억원) 중 1차분 수주 등에 힘입어 1조4000억원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인 산업재 주가조정 및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현시점이 다시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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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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