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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마

농협중앙회장배, 국산마 고져스드림 우승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6-10-30 21:09 KRD7
#과천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3세마 라이벌전 #우승 트로피
NSP통신-농협중앙회장배 4마신차로 여유있게 들어오는 문세영 기수와 고져스드림 모습.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장배 4마신차로 여유있게 들어오는 문세영 기수와 고져스드림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고져스드림이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국외산 3세마 라이벌전 농협중앙회장배(제9경주, 1200m, 혼합 3세) 경주에 출전 선록 샴로커 광복칠십 등의 경쟁자를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주 기록은 1분 13초 2.

렛츠런파크 서울에 집결한 3만 2천 여명의 기대 속에 출발대가 열렸다. 경주 초반 고져스드림이 바깥쪽에서 선두로 치고 나오며 그 뒤를 선록과 광복칠십이 바짝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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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고져스드림과 선록 그리고 광복칠십 간의 3파전이었다. 고져스드림은 4코너를 넘어 직선주로에서도 꾸준하게 선두를 유지했다.

이에 질세라 선록과 광복칠십도 막판 스피드를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5연승에 빛나는 고져스드림을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맹렬히 추격하던 광복칠십은 점차 거리차가 커지며 국산마 고져스드림과 선록에게 1위 2위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이번 경주는 3세마 산지별 라이벌 매치 레이스로 사전 인기투표를 통해 대상마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인기 투표방법은 KRA 경마정보 홈페이지에서 산지별로 2두씩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고져스드림 대 광복칠십 수성캡틴 대 샴로커 선록 대 코리아정상 클린업킹 대 황금천하의 라이벌매치가 형성됐다.

다만 인기투표 미 대상마의 경우 레이팅이 높은 순으로 매치업이 결정됐다.

우승 산지 결정 방식은 경주 순위에 따른 승점 부여와 라이벌 매치에서 이긴 말의 산지에 20점을 부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외산마가 74점 국산마가 163점을 취득하며 국산마가 최종 승리했다. 국산마는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3위를 기록한 샴로커에게 수성캡틴이 졌다.

문세영 기수는"상대 경주마에 따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고져스드림이 1400m에서도 버티는 것을 보면 잠재력은 있는 것 같다"며"내년에는 코리아컵이든 코리아스프린트 등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참석했다.

경주에는 3만 2천 여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43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5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3.7배 4.6배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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