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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덕 포항시의원, 오염된 형산강 준설 시급성 강조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0-27 17:50 KRD7
#포항시 #포항시의회 #장복덕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형산강 수질개선 없이 형산강프로젝트는 사상누각' 지적

NSP통신-장복덕 포항시의원이 제23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장복덕 포항시의원이 제23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의회 장복덕 의원(송도․청림․제철)이 제23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형산강 오염개선문제에 대해 준설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장복덕 의원은 먼저 지난 2009년 포항시가 1억원의 예산으로 발주한 형산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설계 용역결과를 방치한 포항시에 대해 신랄히 비판했다.

장 의원은"포항시는 당시 용역결과의 설명회는 물론 추진계획보고 조차 없이 용역결과를 덮어 버렸고 용역결과 또한 오염원의 방향제시와 생태하천의 비전도 없이 예산만 날린, 졸속 용역이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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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형산강 프로젝트보다 형산강 준설이 우선이다"며"4급수의 울산 태화강이 170억원을 들여 50만 톤의 오염된 퇴적물을 건져 냈더니 철새와 물고기,수달이 돌아 온 친수공간으로 변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비교했다.

이어"형산강 프로젝트 32건 중 대표적인 수상레저타운 조성 90억원, 야외수영장 등 워터파크 조성 100억원, 민자 유치 수상카페가 계획돼 있지만 이를 만들었다고 오염된 형산강에 누가 관광을 오겠냐"고 반문했다.

덧붙여"계획된 준설예산이 560억원인데 단, 1억원도 확보되지 않았다"며"준설예산부터 확보해서 강다운 강을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미 발주단계에 있거나 설계 또는 계획중인 형산강 프로젝트 일부사업에 대해 형산강 협착부위, 절개 공사와 준설사업 완료후 강의 유속 상승 등으로 홍수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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