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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28% 증가한 1조5600억원과 244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높은 화장품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9%p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1314억원(+60% YoY, 영업이익률 17.7%), 생활용품 부문 영업이익이 677억원(+5.8% YoY, 영업이익률 15.4%),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451억원(+2.2% YoY, 영업이익률 11.8%)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7%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별로 ‘후’ 매출액이 전년대비 59%, ‘SU:M’도 88% 급증했다.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85% 급증, 면세점 매출액이 79% 증가했다. 프리미엄 화장품 호조에 힘입어 방판 매출액도 21% 증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에 그쳤는데 원·위안화 환율이 9.5% 하락을 감안 시 30% 내외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도 수익성 높은 퍼스널 케어, 탄산음료 성장에 힘입은 실적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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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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