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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진도 2.3 첫지진발생..“한반도 안전지대 없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6-10-24 14:28 KRD7
#수원 2.3 지진 #남경필도지사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남경필지사, 일본서도 재난대책 모색 “경기도는 스스로 지키는 법 교육” 밝혀

NSP통신-남경필 도지사. (경기도청)
남경필 도지사. (경기도청)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오전 9시쯤 경기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지진발생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차분한 대응과 함께 향후 상황을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현재까지 피해내역은 없으며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119센터를 통해 수원과 화성, 용인, 안산 등 4개시에서 59건의 신고전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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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도지사는 지진 발생 후인 이날 9시 16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

남 지사는 “수원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도민의 혼란을 최소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남 지사는 23일 도쿄 고토구 소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시찰하고 지진 안전대책을 모색했다.

임해광역방재공원은 도쿄 등 일본 수도권 내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 재해정보를 총괄하고 재해응급대책을 조정하는 재해 현재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곳으로 수도권 광역 방재사령부와 광역 지원부대의 베이스캠프다.

남 지사는 이날 일본의 재난대응 철학과 방법, 체계를 비롯해 민관의 역할, 구호장비 등을 꼼꼼히 살핀 후 “대한민국 어디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준비해야한다”며 “경기도는 국민 스스로 지진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교육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경주 지진 발생 이후에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NSP통신/NSP TV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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