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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거주자외화예금 665억달러…달러화·위안화예금 감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0-17 12: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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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9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665억달러로 지난달말대비 8억 4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감소한 까닭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6년 9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65억달러로 전월말대비 8억4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673억4000만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또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 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각각 4억달러, 3억달러 감소해 562억2000만달러, 16억달러 기록했다. 반면 엔화예금은 38억4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9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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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관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달러화예금은 대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감소했다”며 “위안화·유료화 예금은 증권사의 만기도래 정기예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엔화표시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등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은 553억달러로 전달대비 16억9000만달러 늘었고 개인예금은 8억5000만달러 증가한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2억3000만달러 증가한 573억달러를, 외은지점은 10억7000만달러 감소해 92억달러를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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