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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서울 마포구 상수동과 합정동 일대에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솔로 음악방송 활동을 요청하는 포스터가 나붙어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터는 지드래곤의 솔로앨범 수록곡인 ‘소년이여’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카피와 ‘지드래곤의 음악방송’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주장문을 든 팬이 크로키로 표현돼 깊은 인상을 준다.

주장문에는 “신인가수 지드래곤의 솔로콘서트 이후 음악방송 활동, 전곡 프로모션 이행을 요청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지드래곤의 첫번째 솔로활동의 성과를 나타내는 수치(음반판매 연간 1위, 음원사이트 1위석권, 음악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 17% 등)가 나열돼 있다.

이같은 내용의 포스터는 완벽한 무대를 위해 ‘1주 단 1회’ 음악방송 출연이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YG 양현석 대표의 원칙에 따라 방송에서 자주 지드래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팬들의 아쉬움을 잘 전달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가진 첫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나, 당시 성행위 및 살해장면을 묘사한 무대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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