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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단독 콘서트 폭력 및 선정성 논란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12-07 23:26 KRD2
#지드래곤 #콘서트
NSP통신

[DIP통신 류수운 기자]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단독 콘서트가 선정성 논란으로 시끄럽다.

지난 5~6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샤인 어 라이트’라는 공연명으로 지드래곤의 단독콘서트가 열렸다.

공연은 지드래곤의 화려한 무대매너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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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드래곤은 공연 도중 성행위와 잔혹한 폭력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오점(?)을 남기며, 구설수에 말렸다.

지드래곤은 이날 공연에서 ‘브리드(Breathe)’를 부르던 중 침대에 쇠사슬로 묶인 여성댄서와 몸을 밀착시켜 마치 스탠딩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고, 노래 중간에는 스피커를 통해 여성의 신음소리와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섞여 나와 관객들을 당혹케 했다.

또 ‘쉬즈 곤(She’s Gone)’ 무대에서는 여인을 칼로 찌르는 듯한 잔혹한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상영돼기도 했다.

문제는 이날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만 12세 이상 입장 가능한 공연으로 관객의 대다수가 10대 청소년이었다는 점이다.

공연을 직접 본 팬들은 지드래곤의 무대가 단순한 퍼포먼스로 보기에는 너무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데 목소리를 같이하고 있다.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은 “노래에 맞게 퍼포먼스 장면을 연출하다 보니 다소 수위가 높아진것 같다”며 “너그럽게 봐 주시고 앞으로 공연에 보다 세심한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콘서트에는 회당 1만 2000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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