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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이달 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총 6개사 7940가구가 동시분양된다.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는 경기도시공사,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생보부동산신탁, 일신건영, 중흥S-클래스개발, 호반주택 등 6개사가 참여해 7개 블록에 총 7940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연다.

이 중 경기도시공사는 Ab-01블록에 ‘자연앤·e편한세상’ 84㎡ 1167가구와 Ab-07블록 ‘자연앤·힐스테이트’ 84㎡ 1382가구를 공급한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Ac-11블록 ‘e편한세상’ 101~156㎡ 955가구, 생보부동산신탁은 Ac-15블록 ‘래미안’ 101~125㎡ 579가구를 분양한다.

Ab-06블록에는 일신건영이 ‘휴먼빌’ 82~83㎡ 803가구, Ab-13블록에는 중흥S-클래스개발이 ‘중흥S-클래스 리버티’ 69~84㎡ 1470가구를 분양하며, 호반주택이 Aa-07블록에 ‘호반베르디움’ 59㎡ 1584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서울접근성 개선

한강신도시는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행주대교 남단~방화대교간 8차선 확장, 2011년 예정)가 확장 공사중이며,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구.김포고속화도로, 2011년 예정)가 예정돼 있다.

또한 지하철5.9호선 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 2013년 개통예정)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5년 예정)까지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접근성과 광역도로망도 대폭 확충될 예정.

이밖에 현재 추진중인 서울과 수도권 광역권을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김포 연장을 김포시가 적극적으로 경기도에 제안하고 있어 교통망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로·친환경·문화예술도시로 조성

한강신도시는 도시 곳곳에 펼쳐진 총 16km에 달하는 김포대수로를 조성, 수로를 따라 공원,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2011년 예정)내에 체험학습공간, 에코센터, 생태마을 등이 조성되며, 31.7%의 녹지율과 약 60km의 도로분리형 자전거도로, 도시 곳곳에 50여개의 공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신도시는 문화예술거리, 아트빌리지, 문화예술센터 등 문화예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한강변과 인접한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에 조성 중인 영상복합문화도시 한강시네폴리스에는 영상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

분양가가 3.3㎡당 1400만원대가 넘는 광교나 1200만원 안팎인 별내 등에 비해 한강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중소형은 2억원대면 내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신도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해당돼 내년 2월11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간 양도세가 전액 감면되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85㎡ 초과가 계약 후 1년, 85㎡ 이하는 3년이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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