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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평택 관계사 프로젝트의 매출 하반기 2배↑ 등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0-05 07:02 KRD7
#삼성물산(00083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의 3분기 실적은 매출 7조2900억원, 영업이익 1905억원, 지배순익 1649억원으로 전망된다(합병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불가).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설사업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3%대 이익률이 예상된다.

특히 고마진 평택 관계사 프로젝트의 매출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2배수 가까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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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패션부문을 레저부문의 호조로 상쇄 가능하고 상사부문은 150억원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0% 감소하나 2분기 대비해선 36.4%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카자흐스탄 발하쉬(Balkhash) 석탄화력 진행 취소로 상사부문에 실적 불확실성 요인이 발생했으나 기 설정한 공사손실충당금(1500억규모)과 풋옵션 행사를 고려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 보인다.

또한 온타리오 풍력 2차 사업매각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이익 또한 반영 예정이다.

1분기 실적 쇼크에서 벗어나 이익 정상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공감대는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7%대 지분은 공정거래법 11조 및 금산법 24조상 5% 초과 지분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되어 있고 경제민주화 관련 보험업법상 향후 매각이 강제될 수 있으며 신 RBC제도 도입시 RBC의 급격한 하락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매각 당위성이 분명하다.

생명의 전자 지분 매각시 지배력 유지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결국 전자의 분할이기 때문에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내 전자의 인적분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분할시에는 자사주 의결권 부활에 따른 시가총액 증가를 통해 삼성물산의 지분가치가 증대되며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향후 브랜드가치 반영 기대감 역시 고조될 것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0월27일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11월 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등 삼성그룹 사업재편 및 지배구조 변화의 잰걸음 속에서 삼성물산 주가의 Upside Risk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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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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