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DGB금융그룹 대구은행(행장 박인규)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칠성동 제2본점에서 DGB갤러리 이전·개관 기념 이재효 작가 초대 ‘자연, 탐(探)하고 구(求)하다’ 展을 개최한다.
이재효 작가는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오사카 트리엔날레 1998조각대상, 문화부 제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 했다.
이번 전시는 나무와 못 등의 소재로 구, 혹은 그 파생 형태와 같은 대형 나무 조형물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해 재창조한 작품을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자연의 본질에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작품 전시를 위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재효 작가의 스튜디오 등지에서 약 15점의 대형 조형물을 대구로 특급 이송해 왔다.
나뭇잎 수만개를 길게 연결해 대형 커튼처럼 늘어트린 약 1000x320(h)cm규모의 작품 ‘Fallen leaves’의 압도적인 작품이 DGB갤러리의 입구를 장식하며, 다양한 소재를 대형 조형물로 설치해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심연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대구은행 제2본점 DGB갤러리(대구광역시 북구 옥산로 111 1층, 월~금, 10시~6시)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산발적으로 진행되던 예술 작품 전시를 위해 지난 2007년 대구은행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DGB갤러리를 리모델링해 오픈, 2016년 칠성동 제2본점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에게 선보이게 됐다"며"앞으로도 향토 작가와 지역 고객을 위한 충실한 문화 공간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대표기업 대구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메세나 역할에 충실하고 있으며, DGB갤러리를 통해 지역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 고객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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