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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기술이전’ 성공한 한미약품은 어떤 회사인가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9-29 21:55 KRD2
#한미약품 #임성기 #로슈 #신약 #기술이전

73년 임성기회장이 설립...끊임없이 R&D에 투자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해에 이어 한미약품이 또 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29일 세계적인 제약회사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에 1조원 규모의 표적항암제 기술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에도 릴리사등에게 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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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3년 약사 출신인 임성기 회장이 설립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매출기준으로 국내 3위의 제약회사이다.

약국경영으로 돈을 모은 임회장은 회사이름을 한미약품공업으로 바꾸고 88년엔 증권시장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세계 첫 개량신약인 ‘심바스트CR정’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신약개발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한미약품의 주력약품은 주로 병원용 전문의약품이어서 일반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면이 있다

한미약품이 이같이 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한 배경엔 끊임없는 연구개발(R&D) 노력때문으로 분석된다. 매년 매출대비 15%의 비용을 R&D에 투자해왔다. 실적이 안좋아도 이같은 R&D의 노력은 계속 됐다.

한미약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시장에서의 이미지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본사는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에 있으며 29일 기준 시가총액(회사의 가치)는 29일 기준 6조4000억원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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