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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브레이크, 꾸준한 성장 보수용 매출 기반 8% 수준 이익률 기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23 07:16 KRD7
#상신브레이크(0416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상신브레이크(041650)의 2016년 연간 매출액은 기존 예상보다 낮은 3700억원(+2%)으로 전망된다.

북미 보수용 수출과 인도 법인의 성장은 기존 예상대로 진행 중이지만 완성차 출하 둔화로 타이어(OE) 물량이 정체되고 있고 기대했던 중동·이란 보수용 물량도 역내 경기 부진과 IS 테러 위협 등으로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기 때문이다.

북미 보수용 수출이 2015년 120억원에서 2016년에는 약 15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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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법인은 현대차 호조와 마힌드라 등 고객 확대 그리고 미국향 수출 증가 등으로 외형 성장과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중국 무석 법인은 외형은 정체되지만 사천 법인으로 승용차용 Pad 물량을 일부 이관한 것을 감안할 경우 양 법인 합산으로는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250억원(영업이익률 6.8%, -3.1%p)으로 예상된다. 전년 일회성으로 수익성이 좋았던 상신이엔지의 이익 규모 감소와 중국 법인의 마진 하락 그리고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금년 일회성의 대규모 인건비 증가 등 때문이다.

일회성 인건비 요인(2017년 제거되면서 정상화)을 제거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이 약 8.1%로 예상된다.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이 +5%·-12% (YoY) 변동한 1816억원·126억원(영업이익률 6.9%, -1.4%p (YoY))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한국 본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그쳤으나 중국·인도 법인이 각각 14%·26% (YoY) 성장하면서 연결로는 5% (YoY) 성장했다.

수출은 여전히 양호하다. 한국 본사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2015년 25% 수준였으나 금년 상반기에는 북미 호조와 달러 강세에 힘입어 33%로 상승했다.

외형 성장에 비해 이익률은 크게 하락했는데 중국 무석법인의 수입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이익률 하락(무석법인 순이익 기준으로 적전)과 국내 본사에서 임원 퇴직급여 지급계수 상향에 따른 일시적인 인건비 증가(상반기 약 28억원 규모) 등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과거 대비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꾸준히 성장 중인 보수용 매출을 기반으로 8%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2.4%의 기대 배당률(주당 170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에도 금년 비용 증가 요인이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이익·주가 회복 추세는 연말 이후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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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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