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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한옥기와 기증과 문화재 피해 복구’ 후원 잇따라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9-22 16:34 KRD7
#문화재 #경주 #지진 #한옥기와 #성금

KT&G 5억원 후원, 황인찬 경주컨트리클럽 회장 한옥기와 5만장 전달

NSP통신-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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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진 피해 복구가 한창인 경주에 한옥 피해에 따른 기와 기증과 문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KT&G(사장 백복인)는 22일 경주시 소재 서악서원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가지고 복구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복구 성금 5억원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만드는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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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이 문화재 보호와 환경정화 등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성금 5억원은 경주 지역 내 광범위한 한옥 기와 파손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후원성금으로 기와를 구입해 황남동, 인왕동, 사정동 등 경주 지역 내 약 1200여채 이상의 피해 한옥을 복구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나선화 문화재 청장은 “이번 KT&G와의 협약이 문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민관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ㆍ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진 피해를 본 문화재의 신속한 복구 등과 함께 앞으로 문화재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재 피해 소식에 직원들 사이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회사가 솔선수범해 복구를 도와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긴급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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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오후 2시 황인찬 경주컨트리클럽 회장이 빠른 복구 등을 위해 한옥기와 5만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황 회장을 대신해 경주컨트리클럽 김상목 사장과 최호명 감사가 경주시를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성품을 전달하며 조속한 원상회복을 기원했다.

김 사장은 “지진으로 정신적 충격과 피해에서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고 평상심을 되찾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 한다”는 황 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한편 경주시에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단체, 대학 등에서 한옥 기와 2만 2천 여장 기증되는 등 현장 복구에 온 힘이 모여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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