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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자동제세동기(AED) 업체인 라디안은 밥퍼목사로 잘 알려진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디안은 지난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의 주선으로 다일공동체(다일천사병원·밥퍼 나눔공동체)와 후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액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은 청량리 588의 직업여성들과 동네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최초의 47만5000원을 시작으로 10년 간 100원부터 100만 원까지 후원하는 천사운동을 전개해 모은 성금으로 지난 2002년 10월 4일 설립됐다. 이후 매월 1만 원씩 후원하는 만사후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 및 해외 빈민촌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14년째 운영되고 있는 병원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는 상태였다.

이번 최일도 목사의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수락은 라디안과의 이같은 인연을 통해 성사됐다.

최일도 목사는 “하트가디언의 정신이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을 더 살려 내자는 것인만큼 앞으로 하트가디언 홍보대사로서 소중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대학시절 책을 통해 큰 감명을 준 최일도 목사님은 존경하는 멘토 중 한 분이시다”며 “하트가디언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해주신 목사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범기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최일도 목사를 만나 다일공동체의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재차 약속한뒤 이날 예정된 밥퍼 행사에 동참해 눈길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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