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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4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 3분기 대비 30%↑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21 07:30 KRD7
#LG이노텍(01107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2분기 북미 고객사향 광학 솔루션(카메라 모듈) 물량 감소로 인해 영업적자 3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부터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호실적을 기대했지만 기대감은 4분기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다. 신규 스마트폰 초기 생산 이슈로 초기 물량이 기대보다 못한 게 원인이다.

광학 솔루션(카메라 모듈) 매출은 3분기 7747억원이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분기 4082억원 대비는 대폭 증가하지만 작년 7700억원보다는 하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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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HDI(스마트폰 메인기판) 사업의 수익성도 부진하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521억원(+13.3% QoQ,+3.4% YoY)과 영업이익 212억원(흑자전환 QoQ, -65.0% Yo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02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대형 화면 모델에 탑재되는 듀얼 카메라 독점 공급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016년 해당 모델은 3000만대 정도 판매가 예상되며 싱글 카메라보다 평균단가 자체가 2배~3배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크다.

3분기에 반영되지 않은 물량이 4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에 4분기 광학 솔루션 매출은 9202억원으로 3분기 대비 30% 상승이 예상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광학솔루션 사업은 2017년이 더욱 기대되는데 이는 북미 고객사가 전 모델로 듀얼 카메라 장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며 “매출 3조원 이상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광학 솔루션뿐 아니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2-Metal COF(Chip OnFilm), 전장사업의 성장성도 기대된다”며 “전장사업은 올해 연말 누적 수주잔고가 8조원에 육박할 수 있고 2017년 전장 매출이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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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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