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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경 응급환자 잇단 구조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밤사이 섬마을에서 응급환자 4명을 잇따라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9일 오후 6시 20분경 신안군 임자도 진리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한 정모(53세, 남)씨를 선주가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다는 긴급이송 요청을 받았다.

즉시 경비정을 급파해 응급환자와 보호자, 보건지소장을 함께 태우고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의식을 회복해 호흡과 혈압은 안정을 되찾고 대형병원까지 이송해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40분경 신안군 흑산면 보건지소 옥상에서 추락해 갈비뼈가 부러진 주민 김모(74세, 남)씨를 경비정으로 이송했다.

또 신안군 자은도에서 팔다리 마비증세로 거동이 불편해 뇌경색이 의심되는 주민 김모(74세, 남)씨와 해상에서 작업 중 고혈압으로 쓰러진 선원 김모(46세, 남)씨를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올 들어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78명을 긴급 이송하면서 도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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