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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 속칭 쓰레기속 아동학대 어린이 지원 나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9-08 20: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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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주지청 부장검사와 전담검사는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한마음봉사단, 경주보호관찰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아동가정 집안 내 쓰레기를 치우는 등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경주지청)
경주지청 부장검사와 전담검사는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한마음봉사단, 경주보호관찰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아동가정 집안 내 쓰레기를 치우는 등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경주지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김훈)은 아동(5, 여)을 쓰레기집에 방임한 아동학대 사건에 관해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경주보호관찰소 및 경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피해아동 및 가정에 대해 내실 있는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A씨(51)가 지난 2013년경부터 2016년 3월경까지 어린이와 함께 주거지에 옷가지와 쓰레기 등을 어지럽혀 놓고,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쌓아 놓는 등 불결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해 아동복지법위반(방임) 혐의로 검거됐다.

NSP통신-피해아동이 발견된 쓰레기로 가득찬 집 (경주지청)
피해아동이 발견된 쓰레기로 가득찬 집 (경주지청)

경주지청은 지난달 11일 '아동학대 사건관리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아동과 가정의 상황 및 문제점을 확인한 뒤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를 집안환경개선으로 선정했다.

이에 지난 6일 부장검사와 전담검사는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한마음봉사단, 경주보호관찰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아동가정 집안 내 쓰레기를 치우는 등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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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청 관계자는 “향후 피해아동에 대한 언어치료·심리치료 및 구성원 전원에 대한 심리·상담치료를 통한 가족관계 회복과 피의자의 의식변화 등을 통해 피해아동과 가정에 대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6개월간 매월 피해아동 지원 상황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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