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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로포장 부실공사 감독유착의혹

NSP통신, 김중연 기자, 2016-09-06 09:53 KRD2
#임실군 #농로포장 #대정리 #오수면
NSP통신-당초설계(20cm)에 못미치는 실제콘크리트 두께는 약 10cm였으며 설계의 철망이 빠져있다.
당초설계(20cm)에 못미치는 실제콘크리트 두께는 약 10cm였으며 설계의 철망이 빠져있다.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임실군 오수면 대정리 647-2 인근 농로포장공사가 포장한지 3년도 버티지 못하고 전면 파손돼 확인결과 설계규정과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감독기관인 임실군과 오수면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업체와의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다.

현장 확인 결과 콘크리트포장에 빠져서는 안 되는 철망이 전 구간에 걸쳐 빠져 있으며. 콘크리트두께도 20㎝로 포장해야 하는 규정을 설계도면과 다르게 10㎝두께로만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실시공에 대해 오수면사무소 직원은 “토목(관계자)직이 없어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으며, 군청관계자는 “철망을 넣어 시공하지 않고 콘크리트를 18㎝~20㎝미만으로 포장됐다면 부실 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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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A(62) 씨와 주민들은 “포장공사를 하고 1년도 안되어 파손되기 시작해 현재는 농로가 전면 파손돼 농기계가 전복될까봐 농로를 이용할 수 없다”며 “추수철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고 말해 임실군의 시급한 복구가 요구되고 있다.

NSP통신-농기계 전복위험이 있는 농로모습
농기계 전복위험이 있는 농로모습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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