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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이 롯데면세점에 위챗페이서비스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는 약 6억명의 중국인이 이용하고 있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위챗페이의 자금정산은행으로서 중국 관광객이 위안화로 충전한 자금을 국내에서 결제할 때 국내 가맹점에게 원화로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롯데면세점은 매출실적이 지난해 약 4조3000억원, 올해 상반기 약 2조7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며 “이 중 요우커 매출비중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중국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면세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우커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은행 수익 증대 뿐 아니라 요우커 시장 관련 국내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향후 사후면세점 등 중소형 가맹점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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