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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암초에 얹힌 어선 긴급구조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9-01 15:11 KRD7
#목포 #목포해경

항해중 어망을 피하는 과정에서 좌초

NSP통신-진도 주지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어선A호 (목포해경)
진도 주지도 인근 해상에 좌초된 어선A호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새벽 5시경 진도군 조도면 주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69톤, 근해안강망, 목포선적, 승선원 9명)가 좌초돼 구조했다.

선장 여모(49세, 남)씨에 따르면 새벽 1시 30분경 목포 동명항에서 출항해 병풍도로 이동 중 어망을 피하는 과정에서 좌초됐다.

목포해경은 사고현장과 가까이 있던 경비정을 즉시 현장에 급파하고 선단선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를 착용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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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도VTS에 인근 통항선박을 상대로 안전계도 방송을 요청했다.

신고접수 30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은 승선원 전원을 경비정으로 옮기고 파공부위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파공부위가 없어 침수의 위험은 없었으나, 좌현으로 20도 기울어진 선체가 더 기울어질 것을 우려해 밧줄로 고정 조치했다.

해경은 물때를 기다려 오전 9시 40분경 선체 특별한 이상 없이 안전하게 이동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목포 협수로로 진입하는 가사도-시하도 구간이 관제구역상 섬에 가려 확인되지 않는 사각지대로 특히 이 해역은 항로폭이 좁고 긴데다 조류가 빠르고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등 해양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기 때문에 통항하는 선박들의 주의 높은 안전운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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