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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현식 아들 김완제, ‘가수 데뷔’ 화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11-12 17:12 KRD2
#김현식 #김완제 #황금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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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가수 고(故)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27)가 가수로 데뷔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추모 19주년 째를 맞고 있는 고 김현식은 지난 1990년 11월 1일 여섯장의 앨범을 남기고 지병인 간경화로 32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등 불멸의 히트곡을 남긴 그는 지금까지 후배 가수들과 대중들에 의해 이 곡들이 불려지며, 사랑받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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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고 김현식 트리뷰트(Tribute)’라는 특집을 꾸몄다.

이날 게스트로는 고 김현식과 친했던 이승철과 함께 지난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그룹 활동을 시작한 김종진, 전태관이 출연해 추억담을 풀어놨다.

이들은 故 김현식과 얽힌 과거사의 실타래를 풀어가며 1991년 골든디스크음반 대상자로 선정돼 이미 유명을 달리한 아버지를 대신해 당시 9살의 나이로 대리수상한 아들 김완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태관이 “캐나다에서 돌아와 음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김완제에 대한 근황을 전하자 MC 김국진은 “노래 잘하냐”고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종진은 “현식이 형처럼 타고난 스타일은 아니지만 완제도 처음 기타칠 때 잘 못쳤던 나처럼 익어가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특히 김종진은 “아직도 배운 것들을 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형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 김현식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셔 출연진을 숙연케했다.

한편 캐나다 대학에서 학업 중 군 복무를 위해 지난 2004년 귀국해 제대 후 본격 가수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진 김완제는 지난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아버지의 연주곡을 리메이크한 ‘한국사람’의 보컬 피처링에 참여하며 가수 데뷔했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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