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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형산강 오염원인 규명과 형산강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요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8-25 15: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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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형산강 하구 퇴적물에서 기준치의 1000배 수은이 검출된데 대해 오염원인의 규명과 함께 '형산강 프로젝트'의 전먼 재검토를 요구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포항시의 시료채취 결과가 검체, 채취장소, 검사기관 등의 혼선으로 시민들의 불안과 불신은 가중되고 있다"며"이를 각 기관의 분석, 채취방법의 차이라고는 이해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어"오염도 조사방법이 기관에 따라 다르다면 공신력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일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다시 이뤄져야 하지만 시민들은 지금까지 모든 검사결과에 의구심을 가진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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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재첩 외 전어, 숭어, 바지락, 황어에 대한 시료 채취는 이미 재첩과 퇴적물의 오염도가 높은 곳으로 드러난 섬안큰다리 하류 근처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어야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포항시의 재검사 방침에 기준치 이하 적합지역의 조업허용 검토 발표는 초과기준치는 믿지않고 적합기준치만 믿겠다는 이중잣대로 원인규명보다는 사안의 축소 무마하려는 안일한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형산강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청사진을 눈앞에 두고 드러난 형산강의 총체적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구역에 대한 조업금지를 유지하고 오염원 파악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치명적인 수은으로 형산강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병들게 해 동식물은 물론 시민의 건강까지 위협하게 된 상황에 그 일대를 각종 위락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것은 심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이번 일을 계기로 포항시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형산강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로 바꿔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형산강 오염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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