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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비에이치아이(083650)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보이고 있다.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발전 기자재(B.O.P) 분야의 수주마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비에이치아이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보다는 소폭 낮아지겠지만 3%~4%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수익성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5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7%를 보였으며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순이익률 5.2%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16.1% 줄었지만 수익성은 2분기 연속 흑자전환됐다.

HRSG 및 발전 기자재 분야(B.O.P)의 수주 마진이 개선되면서 비에이치아이 수익성은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수주실적은 현재까지 30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 19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7500억~8000억원 사이를 보이고 있다. 수주잔고는 늘어나고 있으며 수익성은 향상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종업계의 S&TC의 HRSG 및 발전 기자재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영업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경쟁 기업들의 수가 크게 감소되면서 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수주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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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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