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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자동차 체납과태료 강력 징수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6-08-23 16:36 KRD7
#전주 #과태료 #체납세금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올 연말까지 5개월간 전자예금 압류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체납과태료를 강력 징수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적극 징수한 결과 7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14억을 더 징수하고 징수율이 4% 상승했지만, 여전히 323억원의 체납액이 남아 있어 체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체납과태료의 경우 징수를 위해 해마다 많은 행정 비용과 징수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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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체납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전자예금 압류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누수 없는 채권확보 등 체납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을 ‘과태료 체납차량 영치의 날’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영치활동을 실시하는 등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3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압류부동산 121건에 대한 공매예고 후 공매를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거둬들인 교통사업특별회계 세입은 시민들을 위한 주차장 조성과 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관련 시스템 개선 등에 고스란히 투자돼, 전주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이철수 시민교통본부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속상해하는 시민이 많은데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해 건전한 자동차관리 등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 달라”며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되는 선순환 재원인 만큼, 예금 압류와 부동산 공매, 번호판 영치 등 더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납된 과태료를 자진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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