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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시드니 전동차 등 전체 신규수주 2조5천억원 상회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9 07:46 KRD7
#현대로템(06435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전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894억원이며 136량의 옵션을 포함할 경우 전체 계약금액은 1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3년 수주했던 1조원 규모의 인도 델리메트로 3기 전동차 사업을 상회하는 사상최대규모 수주다.

시드니 2층 전동차는 기존에 운행중인 노후차에 대한 대체물량으로 시드니 인근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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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편성은 2019년에 납품이 시작되며 이후 2022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수주는 올해 초 필리핀 MRT7 전동차를 시작으로 이번 시드니 전동차까지 공시된 금액만 2조 3561억원이다.

여기에 공시되지 않은 소규모 수주와 시드니 전동차 옵션분 등을 포함하면 전체 신규수주는 2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1조원 규모의 카이로 전동차 입찰에서 숏리스트에 올라 있어 3분기 중 수주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이란 기관차 및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2호선 교체물량 등의 입찰 결과도 하반기 중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철도뿐 아니라 K2전차 3차 양산(약 9000억원)과 차륜형 전투차량(총 규모 6000억~7000억원) 등 방산부문 수주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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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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