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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입물가 하락…환율·석유제품 하락 영향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8-12 06: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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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원·달러 환율과 석유제품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출입 물가가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달보다 2.3% 하락했고 석유제품 또한 2.2% 내려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지난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각각 전월보다 2.2%, 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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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수출입물가지수는 지난 5~6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그려오다 7월에는 하락을 맞이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 이상씩 하향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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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귀연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물가하락요인으로 “원·달러 평균 환율이 6월에 비해 내려갔고 석탄과 석유제품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가 수출물가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7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2.53달러로 전월보다 8.1% 내려갔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1170.50원에서 1144.09원으로 2.3% 하락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에 비해 1.8%, 공산품은 석탄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2% 내려갔다. 환율 요인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8%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요인으로 작용됐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4.3% 하락했다. 중간재 수입물가는 석탄과 석유제품 중심으로 2.5% 내려갔으며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1.8%,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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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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