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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가계대출 조치, 가시적 성과 나타나지 않았다”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8-11 12:3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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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필요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발표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계부채 증가세는 은행 집단대출 뿐만 아니라 비은행 대출 증가세도 높게 책정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진행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중도금 대출 보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상호금융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강화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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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은 대책방안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어난 요인으로 여러 요인들이 있는 가운데 현재 저금리 기조현상이 일정부분 기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총재는 “금융당국에서도 가계 부채율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놓은 상황”이라며 “대출 심사를 더 엄격히 하려고 한다.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일부 시행에 대해서는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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