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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현대·기아차등 매출기여↑···미래 수주 전년比 39% 개선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1 07:04 KRD7
#한온시스템(0188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의 2분기 매출액은 유리한 환율과 볼륨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9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영업이익이 낮아 증가폭이 커 보이지만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6.4%, 1분기 대비로는 0.9%p 감소한 부진한 결과다.

우려하던 통상임금이 2분기 원가에 400억원이나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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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은 7월 1일 1심 판결 패소 이후 충당금 400억원을 일시에 원가에 반영했기에 부담의 폭이 컸다. 하지만 향후 2심,3심에서 규모의 변경이 있을 경우 환입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는 규모의 적립이다.

만일 이번 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원가율은 85.9%에서 83.3%로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135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9.1%까지 영업이익률(OPM)이 증가해 매우 양호한 성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물론 회계정책의 변경으로 개발비의 자산화는 2분기에도 60억원 가량 추가로 진행됐다. 자산화까지 포함하면 매출액의 4% 연구개발비 비중은 유지되고 있다.

2분기 업체별로는 현대차그룹이 51%, 포드가 23% 수준, 나머지가 25% 수준였으며 지역별로는 한국이 30%, 유럽이 34%, 중국이 15%, 북미가 14%였다.

특히 매출액 비중이 크지만 수익성에서 (-)요인이었던 유럽이 터키, 슬로박에서의 긍정적 효과와 유로화 환율 덕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에서 비중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전년동기 0.1%의 영업이익률(OPM)에서 크게 개선된 3% 수준였다.

이는 현대, 기아차 뿐아니라 포드, BMW, 재규어(Jaguar)향 매출과 이익기여가 컸기 때문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 수주는 전년동기(15년 상반기) 대비 39% 개선된 5억5000달러에 달했다”며 “2016년 상반기 신규 수주 중 37%가 하이브리드(HEV), 전기차(BEV), 수소전기차(FCEV)와 같은 친환경 관련 제품 수주라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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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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