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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 전망…신규 IT신제품 영향 화물 ↑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09 07:55 KRD7
#항공사 #인천공항 #직화물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7월 여객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화물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8월 들어서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들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큰 폭의 수요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항공사 3분기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7월 여객수송량은 528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44.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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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선별로는 동북아(+115.4%), 중국(+89.9%), 일본(+52.3%), 동남아(+27.0%), 대양주(+19.3%), 중동(+19.0%), 유럽(+9.7%), 미주(+8.4%) 등 모든 노선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여객은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기저가 낮았던 것을 감안해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단거리 노선은 두 자리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장거리 노선도 한자리 후반을 기록하는 등 인천공항 기준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로 8월도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다.

인천공항 7월 화물수송량은 22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대양주(+19.7%), 중국(+9.7%), 미주(+8.8%), 동남아(+8.6%), 동북아(+7.8%), 일본(+5.9%), 유럽(+5.3%)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중동(-1.1%) 노선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발 직화물은 6만3000톤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발 직화물이 4개월 연속 증가하고 미주노선이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다.

하반기 신규 IT 신제품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어 항공화물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항공사별 성장률은 대한항공이 +5.1%, 아시아나항공이 +5.7%를 기록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항공사 주가는 3분기 실적 기대감과 환율, 유가 등 대외변수 흐름이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8월 여름 성수기까지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그는 “항공화물 성장세가 두드러질 경우 대형항공사 주가 상승세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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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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