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포항시, 상생발전 모델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가속도 붙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8-03 17:43 KRD7
#포항시 #형산강 프로젝트 #환동해미래전략본부

포항·경주의 젖줄 형산강, 상생로드, 수상레저타운, 에코생태탐방로 등 선도사업 착착 진행...환동해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 할 것

NSP통신-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형산강 프로젝트 를 설명하고 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형산강 프로젝트’ 를 설명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형산강 프로젝트 3대 선도사업(상생로드, 수상레저타운, 에코생태탐방로)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포항시는 경주시와 공동으로 경북도의 적극적 지원 하에 포항-경주를 흐르는 형산강을 매개로 역사와 문화, 산업, 생태자원 개발을 통해 포항과 경주의 미래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형산강프로젝트’를 야심차게 기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G03-9894841702

덧붙여"포항·경주 행정협의회와 프로젝트 추진 실무협의회 등을 거쳐 7대 전략과제 20여개 사업(안)을 발굴했으며, 올해 13개 사업 1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서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 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감도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감도

포항시는 상생로드 개설, 수상레저타운 조성, 에코생태탐방로 개설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형산강 수변공간을 생태 교육장이자 시민레저휴식공간으로의 새 단장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상생로드 개설 사업'은 포항-경주 지역 상생발전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에서 경주시 양동마을까지 두 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이다.

포항구간은 하천변과 도로폭 조정 공사를 통해 올해 9월 중 완공할 계획이며, 포항시민 여가 생활의 새로운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 남구 상대동 일원에 들어 설 ‘형산강 수상레저타운’은 오는 9월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수상레저 활동 수요 증가에 따른 수상레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인프라 구축으로 형산강 역사‧문화의 물길을 따라 도시순환형 레저관광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NSP통신-생태환경 전망대 조감도
생태환경 전망대 조감도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는 멸종위기 1급 조류 월동지로 유명한 연일읍 중명리~유강리 일원 형산강 하류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생태환경 전망대와 생태환경 해설판 등을 설치해 서식조류 생태환경 보호와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형산강 상생인도교, 새로운 생태환경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친환경 생태테마랜드, 호국역사체험 교육의 장으로 조성되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길, 포항의 옛부조장터와 경주 양동마을을 잇는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등은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로 올해부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형산강 프로젝트가 지역 상생협력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형산강을 환동해 대표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형산강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해오름동맹을 비롯한 인근 시·군과도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