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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항구축제장 인근 해상 추락 익수자 구조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8-01 11:08 KRD7
#목포 #목포해경

“술을 마시고 해상에 뛰어들거나 무리한 바다수영 위험” 주의 당부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 동명항 항구축제 행사장 인근 해상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서해해양특수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항구축제 3일째인 지난 31일 밤 12시 50분경 동명항 항구축제 행사장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상 안전관리 임무 수행 중이던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익수자 황모(26세, 여, 경기도 성남)씨를 구조해 큰 부상 없이 무사히 119에 인계했다.

익수자 황모씨 일행은 항구축제 관광을 위해 목포를 방문해 인근 횟집에서 술을 마신 후 행사장 항동시장 인근 물량장 끝단에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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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은 이번 목포항구축제를 맞아 주 행사지역인 목포항 및 삼학도 일원에 서해특수구조대와 경비함정 및 순찰정을 근접 배치해 해상 안전관리 지원과 익수․추락 등 인명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해해양특수구조대원 김대호 경장은 “목포항구축제를 맞아 동명항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사고발생 시 긴급출동 준비자세로 긴장하며 근무를 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다행이나, 술을 마시고 해상에 뛰어들거나 무리한 바다수영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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