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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분기 영업이익· 순이익↑…구글 광고매출 크게 증가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8-01 07:49 KRD7
#알파벳 #구글실적 #구글광고매출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분기 알파벳의 매출은 215억달러(+21%YoY,+6%QoQ)로 시장기대치(207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59만7000만달러(+24%YoY), 48억8000만달러(+24%YoY)를 기록했다.

자회사 구글의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191억4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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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광고의 유효클릭수는 전년대비 29% 상승했으며 특히 구글 자체 사이트 유효 클릭수는 37%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년 3분기부터 시행된 광고포맷 변화에 따른 모바일검색 광고의 꾸준한 약진과 유튜브(YouTube)의 동영상광고, 프로그래머틱광고의 강세 영향이다.

구글의 기타매출은 클라우드와 구글플레이, 하드웨어의 매출 기여로 22억달러(+33%YoY)를 기록했으며 Other Bets(구글 외 알파벳 자회사)의 매출은 1억8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0% 증가했다.

최근 구글은 구글맵 내비게이션에 위치기반 광고를 도입했다. 아직은 미국에 제한돼 있고 비중 또한 미미한 수준이나 서비스 안정화 및 외형성장에 따라 위치기반 광고의 점진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 검색 쿼리 중 3분의 1이 위치정보 기반으로 쿼리의 75% 이상이 실제 오프라인 상점 방문과 연결됐으며 약 28%가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구글맵의 10억명의 유저와 위치관련 모바일검색 쿼리가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유저의 관심과 필요성에 최적화된 상점 광고만을 노출, 광고주의 광고 도달률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실적에서 증명하듯 현재 구글의 성장동력은 모바일이다.

하지만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래는 인공지능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가 출시 예정돼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비서 플랫폼 ‘구글어시스턴트’는 자연어처리 및 고도화된 음성인식 등을 통해 유저의 질문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홈은 ‘구글어시스턴트’가 내장된 가정용 IoT기기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가전가구 제어, 음악 재생, 일정관리, 검색 등이 가능한 제품이다.

인공지능 모바일 메신저 앱 ‘알로’도 ‘구글어시스턴트’ 기반 챗봇 탑재 및 스마트 응답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VR플랫폼 ‘데이드림’도 연내 출시 예정돼 있어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라 인공지능·가상현실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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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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