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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 통합법인 LG텔레콤 탄생…CEO엔 이상철 전 광운대 총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10-15 13:35 KRD2
#LG텔레콤 #이상철총장 #유무선통신 #LG데이콤 #LG파워콤

[DIP통신 김정태 기자]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통합 법인이 2010년 1월 1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KT, SK텔레콤에 이어 유무선통신 거대 기업이 또하나 탄생,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LG 통신3사는 향후 합병추진 일정에 대해 1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인가를 신청하고 11월 27일 3사별 합병승인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합병기일인 내년 1월 1일, 통합법인 LG텔레콤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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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일 열린 3사 이사회에서는 이상철 전 광운대 총장을 합병법인의 CEO로 내정했다. 이상철 전 광운대 총장은 내년 1월 합병법인의 출범과 동시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3사의 시장평균 주가에 의해 산정된 합병기준가는 LG텔레콤 9028원, LG데이콤 1만9400원, LG파워콤 6700원이다.

합병비율은 LG데이콤 보통주 1주당 통합법인 LG텔레콤의 보통주 2.149주를, LG파워콤 보통주 1주당 통합법인 LG텔레콤의 보통주 0.742주를 각각 교부하게 된다.

하지만 LG데이콤이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 지분 40.87%(합병법인의 주식 7.86%에 상당)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합병에 대한 반대의사를 가진 3사의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LG텔레콤 보통주 1주당 8,748원, LG데이콤 보통주 1주당 19,703원, LG파워콤 보통주 1주당 6,674원이다. 행사기간은 2009년 11월 27일부터 2009년 12월 17일까지이다.

이번 3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법인 LG텔레콤은 자산 7조8818억, 매출액 7조7190억, 영업이익 6850억, 가입자 1360만명, 종업원 4000여명의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유무선통신사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한편, 이번 합병 결의는 15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됐다.

3사 통합은 이동통신사인 LG텔레콤이 인터넷전화와 IPTV 등의 사업을 하는 LG데이콤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하는 LG파워콤 등 2개의 유선통신사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LG텔레콤이 합병 후 존속법인이 된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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