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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토종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설빙이 중국 중남지역 5개성에 진출하며 중국 내륙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설빙은 15일 서울 송파구 설빙 본사에서 정선희 설빙 대표와 짜오화 서안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西安雪冰餐饮管理有限公司)' 대표 및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중남지역 5개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중국 하남성(허난성)∙호북성(후베이성)∙호남성(후난성)∙복건성(푸젠성)∙해남성(하이난성) 등 중국 중남지역 5개성의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으로, 8월 초 복건성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내 50개의 매장을 확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설빙 중국 중남지역 5개성 MOU 업무협약식이 15일 서울 송파구 설빙 본사에서 설빙 관계자와 짜오화 서안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 대표(왼쪽 네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빙 제공)

서안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는 지난해 6월 설빙과 중국 서남지역인 사천성∙섬서성∙중경시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MOU를 체결한 서안명주식품유한공사(西安明珠食品有限公司) 짜오화 대표가 설빙만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현재 중국 섬서성 서안 1호점을 포함해 사천성(쓰촨성)∙중경시(충징) 등 지역에 10여개의 매장을 열고 운영 중이다.

설빙 관계자는 “중국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의 노하우를 통해 서남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기존에 진출한 5개 지역 사이를 메우는 이번 중남지역 MOU가 본격적인 내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빙은 최근 도쿄 하라주쿠에 설빙 일본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중동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미국∙호주 등 10개 국가 진출을 위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16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빙의 세계화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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