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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식품, 2분기 건과 매출↓…허니통통 판매 부진 영향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7-15 07:39 KRD7
#해태제과식품(10153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해태제과식품(10153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건과가 높은 한자릿수 감소, 빙과가 소폭 증가해 연결 기준으로 5%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는 건과 매출액이 2% 감소, 빙과 매출액이 10% 증가했었다. 건과 매출액 감소 이유는 지난해 300억원 이상 판매된 허니통통의 판매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허니버터칩은 5월말에 제 2공장이 가동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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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는 지난해부터 다시 외형 성장 정책으로 전환했으나 아직 시장 수요 개선이 더뎌 매출액 증가폭이 미미하다.

빙과 내 매출액 비중 40% 미만인 바류의 소비자가격을 5월에 17% 정도 올렸으나 유통비 상승을 만회하는 정도로 ASP 상승 효과는 미미하다. 외형 감소 등으로 고정비 부담 커져 영업이익 감소폭은 5%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120억원(가루비 포함 총 240억원 투자) 투자된 허니버터칩 2공장의 가동율은 기대보다는 낮다. 허니버터칩 매출액은 지난해 500억원대에서 올해 600억~700억원이 전망된다.

2공장의 잉여 설비에서는 지난해 허니버터칩 때문에 라인을 축소했던 생생칩, PB 제품 등의 생산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공장에서는 허니통통의 판매 축소를 칸츄리콘, 오사쯔 등의 생산 증가로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크라운제과는 전환상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현재 지분율은 60%이며 과거 보유 보통주(7.6백만주, 지분율 26.0%)는 상장(5월 11일) 후 6개월동안, 전환상환우선주에서 전환된 보통주(9.9백만주, 지분율 34.0%)는 전환 시점(5월 20일) 이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상장 주식 583만주 중 60%가 기관에게 배정, 이중 절반은 보호예수 기간이 1~3개월이므로 기관 물량의 어느 정도는 출회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허니맛 스낵의 인기 약화를 기존 제품이나 신제품으로 얼마나 메울지가 실적에 대한 변수다”면서 “일본에서 검증된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라인 부족으로 생산을 줄여야했던 제품들이 어느 정도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대형 인기제품의 위축으로 유통업자에 대한 협상력이 약해질 위험, 가루비 등과 합작한 신제품의 비중 높아지면 로열티 부담이 늘어나는 단점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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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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