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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통신3사 합병, KT·SK텔레콤 경쟁 맞수내…LGT합병주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10-08 18: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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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LG그룹이 양대 산맥인 KT와 SK텔레콤과 맞대응의 맞수를 내놨다.

이를 위해 LG그룹은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 등 통신 3사를 합병을 추진한다. 그 동안 LG는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무선 간 합병을 진지하게 검토해 온 것.

이와관련해 LG는 “시장에서는 2사 합병에 대해 주로 관심이 많았으나 시너지 창출 효과나 합병 비용 등을 고려할 때 한 번에 3사를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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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는 “KT-KTF의 합병 이후 데이콤-파워콤간의 2사 합병만으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면서 “LGT의 무선가입자 기반과 강한 소매유통채널 경쟁력, LGD&P의 VOIP 등 TPS 상품과 우수한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향후 컨버전스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회 개최시기는 15일경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병의 형태는 인원수 등 외형적으로나 매출, 이익 등 재무적으로나 규모가 큰 LGT가 합병의 주체가 될 예정이다.

한편, LG는 합병과 관련해 이상철 전 광운대 총장을 LG경제연구원 고문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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